전설의 게임기, 슈퍼패미콤-CD의 스펙이 밝혀졌어요! 혼을 태워보아요

과거 소니와 닌텐도는 서로 돈독한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PC-Engine의 CD-ROM 시스템이나 메가CD(북미 : Sega-CD)처럼,
당시 최고의 인기 콘솔이었던 닌텐도 슈퍼패미콤(한국명 슈퍼컴보이)에 붙일 CD롬 장비를 소니에서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죠.

하지만 닌텐도가 해당 작업을 도중에 엎어버렸고,
열받은 소니가 닌텐도와 결별을 선언하고 플레이스테이션을 만들어서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은 대성공해서 지금 플레이스테이션 4로 이어져왔죠.
 
그 동안 닌텐도-소니의 해당 작업은 소문만 무성했지 누구도 실물에 대해서 알지 못했는데
작년 이맘때쯤에 누군가가 유출된 물건을 인터넷에 공개했어요.
사람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껍데기에 Playstation이라고 적혀있어서 저 동네에서는 Nintendo Playstation이라고 부릅니다.
소니가 닌텐도와 결별하기 전에도 자신의 기기를 Playstation이라고 하고 있었네요.
되게 미묘한 기분입니다. ㅎㅎ

이 기기는 슈퍼패미콤 팩을 꽂으면 정상적인 게임기로 작동하고,
함께 유출된 CD롬 구동(?)팩을 꽂으면 시스템 체크로 들어갔었습니다.
하지만 알려진건 여기까지였죠.

그런데 며칠 전,
이 기기를 직접 뜯어서 스펙을 분석하는 유투브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뜯으면서 보니 SFX-100가 여러군데 적혀있어서 이 기기의 내부 명칭이 SFX-100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20분 즈음에 PC-Engine CD와 메가CD(북미 : Sega-CD), 그리고 슈퍼패미콤-CD(SFX-100)의 최종 스펙비교를 하고 있어요. 

"PC-Engine CD롬 드라이브 애드온과 유사한 구조이다"가 제 결론입니다.
슈퍼패미콤-CD에는 램이나 CPU가 추가되지 않았으며,
함께 유출된 CD롬 구동팩이 PC-Engine의 CD-ROM^2 Super System Card와 거의 같은 역할을 하고 있더군요.

개발중인 기기라곤 하지만 CD롬 구동팩 내의 메모리가 2Mbit(256KB)면... 흐음...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뱀발로, 메가CD엔 새 게임기 시스템 하나가 통으로 들어있는 셈이네요. 역시 세가.)
 
 
 
그런데 이 기기는 CD롬 구동팩을 꽂으면 행하는 시스템 체크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즉 고장난거죠.
이걸 고치는 영상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이 기기는 시판되지 못해서 돌아가는 게임도 없지만,
추후에 이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홈브루 게임이 나올걸로 기대한다면서 영상이 끝납니다.
 
딸리는 영어실력인데도 두 영상을 엄청 몰두하면서 봤습니다.
게임기를 보고 이렇게 흥분해보긴 정말로 오랜만입니다.
90년대 꼬꼬마시절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6/07/30 19:48 # 답글

    진짜 저걸로 뭔가 나오면 정말 고대 유물이겠군요
  • 역성혁명 2016/07/30 21:04 # 답글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레어 중에 레어 아닙니까....
  • 발라 2016/07/30 21:11 # 답글

    이정도면 레어가 어니러 유니크는 될 듯 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나의 전공
몰라! 다 지워버려!!
맥스웰 GG

Thanks to...
DNS Powered by DNSEver.com